설날 차례 지방 쓰는 방법(신위, 위패, 지방 차이)
- 금쪽같은 생활정보
- 2023. 1. 21.
차례와 제사는 얼핏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우선 차례는 설날과 추석 당일 아침에 시작하는 편이지만, 제사는 주로 늦은 저녁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설날에는 떡국이, 추석에는 송편이 차례상에 올라가지만, 제사 때는 생전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음식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차례는 집안의 모든 조상을 위해 한다면, 제사는 주로 한 명 혹은 두 명을 위해서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례와 제사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지방을 쓴다는 것인데요, 다음으로 설날 차례 지방 쓰는 방법(신위, 위패, 지방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1] 만일 설날 차례 지방 쓰는 방법을 알아보고 계셨다면, 아래 글들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신위와 위패, 지방의 차이는 물론, 차례, 제사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패, 신위, 지방 차이
제사, 차례상에 올라가는 것 중, 고인과 조상을 대신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위패, 신위, 지방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위패 : 위패란 죽은 사람의 혼이 깃들어있는 나무 패를 뜻하며, 차례, 제사상에 올려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패란 나무로 만든 신주라는 뜻을 지니고도 있습니다.
- 신위 : 신위란 조상, 고인이 의지할 자리를 뜻하며, 죽은 사람의 영혼이 깃들은 사진이나 지방, 위패 등을 뜻합니다.
- 지방 : 지방이란, 신주나 위패가 없는 경우, 일정 규격의 한지에 조상, 고인의 인적사항을 적어 사용하는 1회용 신위를 뜻합니다. 종이로 만든 신주라는 뜻도 지니고 잇습니다.
차례와 제사의 차이
차례와 제사는 하는 절차와 행동이 비슷하여, 자칫 동일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엄연히 다른 점이 존재하는데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시간 : 차례는 주로 추석과 설날 당일 아침에 시작하는 것에 반해, 제사는 주로 저녁이나 자정을 넘긴 시간에 시작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음식 : 차례는 설날과 추석의 대표 음식인 떡국과 송편이 올라가지만, 제사는 국과 밥, 국수가 올라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모시는 조상 : 차례는 집안의 많은 조상을 위해 올리게 된다면, 제사는 기일을 맞은 조상을 위해 올린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설날 차례상 지방 쓰는 방법
그렇다면 설날 차례상에 어떻게 지방을 쓰는 것일까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의 규격
지방의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의 깨끗한 백지나 한지 등에 먹으로 붓글씨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조상과의 관계
지방에 처음으로 써야 할 것이 바로, 조상과의 관계입니다.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에 따라 적는 방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남자 조상 :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인 경우, 현고(顯考), 현조고(顯祖考), 현증조고(顯曾祖考), 현고조고(顯高祖考)로 적게 됩니다.
여자 조상 :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고조할머니인 경우, 현비(顯妣), 현조비(顯祖妣), 현증조비(顯曾祖妣), 현고조비(顯高祖妣)로 적게 됩니다.
조상의 직업
그다음으로 써야 할 것이 바로 조상의 직업입니다.
남자 조상 : 특정한 관직, 직위,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을 적어주시면 되고, 없다면 학생(學生)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여자 조상 : 남편의 관직에 따른 직업이 있다면, 적어주시면 되지만, 없다면 유인(孺人)이라고 적어주시면 됩니다.
조상의 이름
그다음으로 써야 할 것이 바로 조상의 직업입니다.
남자 조상 : 만일, 남자 조상이라면 모두 부군(府君)이라고 적어주시면 됩니다.
여자 조상 : 만일 여자 조상이라면, 본관과 성씨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김해김씨(金海金氏)라고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신위(神位) 작성
마지막으로는, 신위(神位)라는 글을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신위는 차례 대상의 혼이 지방에 깃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며
아래 설날 관련 다른 포스팅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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